인간사냥꾼 케이틀린이 며칠 분의 피로와 땀으로 얼룩진 얼굴을 들어올립니다. 목표를 추적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한 방에 잡을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방금까지는. 드디어 어리석은
사냥감이 위협이 닥쳐오는 줄도 모르는 채 사방이 막힌 숲으로 들어섰습니다. 사냥을 개시하기에 앞서
케이틀린은 홀로그램 덫을 설치합니다. 칠흑 같은 밤의 장막 속에서 서늘한 녹색 빛이 깜빡이는 것을
확인하자 케이틀린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풀숲을 헤쳐가던 사냥감이 나무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케이틀린은 바닥에 엎드려 입자 라이플을
어깨에 단단히 가져다 댑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씩, 사냥감은 덫 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찰칵*
덫이 사냥감의 다리를 옥죄는 순간 케이틀린이 에너지 그물을 발사합니다. 묵직한 반동에 주의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곧바로 저격 자세를 잡아 라이플을 들어올린 후, 홀로그램 조준기를 작동시킵니다. 방아쇠를 당기자 에너지의 파동이 밤공기를 찢으며 날아가 전장을 선홍빛으로 물들입니다.
비장의 한 발로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975 RP로 인간사냥꾼 케이틀린과 함께 겁에 질린 적들을 사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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